9월 14일 MLB 미국 메이저리그 분석자료

시카고 컵스는 콜린 레이(10승 6패 4.20)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5.1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레이는 홈 경기에서 다시금 반등을 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낮 경기 투구 내용이 더 좋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바즈를 공략하면서 이안 햅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원정의 아쉬움을 일단 홈에서 풀어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득점권에서의 호조는 반가운 포인트. 4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전 경기 한정 전율이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드류 라스무센(10승 5패 2.64)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8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라스무센은 홈 경기에 강한 투수임을 다시금 증명시켰다. 반면 여전히 원정 투구가 아쉬운 면이 있지만 낮 경기에서 4승 1패 2.08이라는 점은 분명 강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보이드를 공략하면서 크리스토퍼 모렐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탬파베이의 타선은 보이드 이후를 공략하지 못한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안타 5개로 승리를 바라는건 도둑 심보일듯. 5.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제 몫은 다한듯 하다.

양 팀 모두 선발이 와장창 무너졌다. 하지만 1차전보다 이번 경기의 선발 대결이 조금 더 레벨이 높을듯. 양 팀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레이와 라스무센 모두 나름 잘 버틸수 있을 것이다. 결국 후반 대결인데 이 점에 있어선 컵스가 우위에 있음이 전날 경기에서 증명되었다. 후반에 강한 시카고 컵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시카고 컵스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언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맥스 서져(5승 3패 4.36)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양키스 원정에서 4.1이닝 3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서져는 최근 3경기 연속 4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나마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조금 더 낫고 이닝 소화가 잘 된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로저스 상대로 고전하다가 볼티모어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6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후반에 타격이 완벽하게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2아웃 이후 타점이 5타점이라는건 시사하는 바가 큰 편.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 확보가 커 보인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스가노 토모유키(10승 8패 4.51)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8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가노는 홈과 원정의 괴리가 있는 투수임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즉, 이번 경기가 원정이라는건 스가노에게 가장 큰 핸디캡이라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배싯 상대로 단 1점에 그친 볼티모어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이 시작부터 나왔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최소한 배싯 상대로 3점까진 올려야 이야기가 되는 거였다. 3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내년을 위한 테스트나 열심히 해야 할듯 하다.

볼티모어의 타선은 배싯을 공략하지 못했다. 이는 서져 공략에도 문제를 일으키고도 남음이 있는 포인트. 반면 토론토의 타선은 집중력이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장타력 외의 나머지 부분은 모두 살아났다. 스가노에게 원정에서 호투를 기대하는건 솔직히 어려운게 현실이다. 전력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2 토론토 승리

승1패 : 토론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워싱턴 내셔널스는 앤드류 수아레즈(1승 1.86)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컵스 원정에서 4.2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수아레즈는 홈과 원정의 괴리가 있음을 다시금 보여준바 있다. 홈 데뷔전에서는 5이닝 1안타 무실점이었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꽤 있는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켈러와 니콜라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홈 경기 복귀와 함께 단숨에 페이스가 살아났다는게 고무적이다. 특히 원정에서 터지지 않았던 장타가 터진게 크다. 그러나 9회초 페러의 2실점은 아쉬움이 있는 편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버바 챈들러(2승 1패 7.36)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8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2.2이닝 9안타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챈들러는 데뷔 첫 선발 등판이 그야말로 최악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그때는 상대가 리그 최강팀인 밀워키였다는 변명이라도 통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다른 모습이 나와줘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로드와 페러 상대로 하위츠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원정 타격감이 조금씩 올라온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듯. 그래도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낸게 어디냐 싶다. 등판과 동시에 4실점으로 경기를 날려버린 카일 니콜라스는 클러치 상황에서 등판시키면 안될것 같다.

양 팀 모두 타격이 되살아났다. 다른점이라면 워싱턴은 후반 집중력이 다시금 올라온 반면 피츠버그는 장거리포가 살아나지 못했다는 점일듯. 수아레즈는 홈에서의 강점이 있고 챈들러는 아직 검증이 필요한 편이다. 두팀 모두 전날 불펜이 흔들렸다면 결국 선발 싸움이다. 선발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5 워싱턴 승리

승1패 : 워싱턴 승리

뉴욕 메츠는 브랜든 스프로트(1패 4.50)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8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스프로트는 4개의 볼넷이 결국 발목을 잡은 바 있다. 구속과 구위 자체는 뛰어난 편이었기 때문에 제구만 잡는다면 기대 이상의 투구도 가능할수도 있다. 전날 경기에서 디그롬 상대로 프란시스코 알바레즈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왔어도 폭발력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안타 갯수가 5개라는 점은 정말로 문제가 될듯. 8.1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고생 많이 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패트릭 코빈(7승 9패 4.36)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8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코빈은 최근 투구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특히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한데 낮 경기 피안타율이 .290으로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통과 소토를 공략하면서 딜란 무어의 2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이억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호재다. 특히 2아웃 이후 타점이 6점이라는 점은 주목해야 할 포링트.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확실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요나 통의 한계점은 명확했다. 그러나 스프로트의 투구는 통과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전날처럼 텍사스 타선이 힘을 내는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메츠의 타선은 좌완 공략이 잘 안되고 있다는게 흠. 이번 경기는 은근히 팽팽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 후반의 투수력 문제는 텍사스가 조금 더 덜한 편이고 이 점이 그대로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에 강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4 텍사스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

마이애미 말린스는 제이슨 정크(6승 3패 4.48)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4.1이닝 8안타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정크는 복귀전에서도 반등을 해내지 못했다는 점이 큰 불안 요소다.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가 홈 복귀전에서 무너졌다는건 절대로 좋은 소식이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쿠발과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장타력이 살아나고 있다는게 포인트.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승리를 지켜줄수 있을 것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찰리 모튼(9승 10패 5.59)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8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3이닝 4안타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모튼은 그를 트레이드 해온 이유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원정이라는 점 역시 이번 경기에서 그를 힘들게 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알칸타라 상대로 라일리 그린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이 상당히 뼈아픈 편. 최소한 불펜 상대로 1점은 올렸어야 했다. 4.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패덱이 3이닝을 버텨줘서 다행일 것이다.

스쿠발이 무너졌다. 그 이상으로 문제가 되는건 부상으로 강판당했다는 점일듯. 일단 전날 경기를 생각한다면 모튼에 대한 기대치는 아예 버려야할 레벨. 결국 디트로이트의 타선이 정크를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렇지만 이 경기는 불펜전 가능성이 극도로 높고 최근 디트로이트의 불펜은 신뢰 불가능의 영역에 있다. 후반에 강한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5 마이애미 승리

승1패 : 마이애미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보스턴 레드삭스는 브라이언 베이오(11승 6패 3.12)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베이오는 원정에서도 일단 QS가 되는 투수임을 증명하는 중이다. 원래 홈 경기 강점은 확실하고 8월 23일 양키스 원정에서도 7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케 한다. 전날 경기에서 힐 공략에 실패하면서 크루즈 상대로 터진 네이트 이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보스턴의 타선은 원정에서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한 흐름이 홈에서 확 떨어진게 문제다. 강속구 공략도에 문제가 생겼다는건 절대로 좋은 징조가 아니다. 3.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도 조금씩 흔들리는 중.

뉴욕 양키스는 맥스 프리드(16승 5패 3.02)가 시즌 17승에 도전한다. 8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프리드는 완벽하게 자신의 페이스를 회복한듯한 모습이다. 다만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아쉬움이 있는 편이기 때문에 이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지올리토와 윌슨을 공략하면서 애런 저지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닌 집중력이 1회성이 아님을 증명해 보였다. 특히 스피드 야구가 되기 시작했다는건 주목해야 할듯.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베드나까지 가는 길이 참으로 멀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턴은 선발의 우위를 전혀 지키지 못했고 타선도 숨을 죽였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부분. 베이오의 투구는 분명 좋은 편이고 프리드 역시 원정에서 나쁘지 않다. 이번 경기는 선발만 놓고 본다면 막상막하가 뜰수 있는 편. 하지만 접전 불펜 대결은 양키스가 가장 싫어하는 분야다. 불펜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4 보스턴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타이완 워커(4승 8패 4.03)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8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워커는 갈수록 선발 투수로 한계를 드러내는 중이다. 특히 야간 경기의 약점이 있다는게 이번 경기에서도 상당한 불안 요소가 될수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로렌젠을 시작부터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호조를 훌륭히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득점권의 집중력은 가히 놀라울 정도.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이 반갑다.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라이언 버젯(2승 2패 3.48)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9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3.1이닝 11안타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버젯은 시즌 최악의 투구가 하필 이적 후에 나와버렸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흔들려도 빠르게 회복하는 편이었는데 7월 12일 필라델피아 상대로 홈에서 4.2이닝 3안타 2실점으로 좋지 않았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뷸러와 메이자 상대로 단 2점에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최근의 부진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득점권의 부진은 이제 하루 이틀도 아닌 레벨.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래도 나름대로 제 몫은 해주고 있다.

최근의 필라델피아는 홈에서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버젯이 이 화력을 막는게 쉽지 않을듯. 반면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뷸러마저도 공략을 하지 못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워커가 후반기 들어서 체력 문제가 있고 야간 경기 문제가 있긴 하지만 나름 버텨줘야 할 타이밍까진 버텨주고 있고 버젯이 이 기세를 막는건 쉽지 않아 보인다. 힘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3 필라델피아 승리

핸디 : 필라델피아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파커 메식(2승 1.93)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8일 탬파베이 원정에서 6이닝 8안타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메식은 보스턴 원정을 제외하면 상당한 호투를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까지의 모습을 본다면 팀을 타는 편인데 이는 화이트삭스 상대로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페레즈와 윌슨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일단 폭발력과는 확실히 거리가 있는 편. 그래도 홈에서 장거리포가 터져준건 긍정적이다. 바이비의 완봉 덕분에 불펜 소모가 없던건 대단히 크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데이비스 마틴(6승 9패 4.03)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8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마틴은 최근 3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많이 나빠진 편이다. 특히 원정 투구가 다시금 흔들리기 시작했다는건 절대로 좋은 소식은 아닐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바이비의 투구에 막히면서 2안타 10삼진 완봉패를 당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 활로를 열려면 역시 홈런이 터져줘야 한다. 페레즈가 6.2이닝을 버텨주면서 윌슨 1명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은게 그나마 다행일듯.

화이트삭스의 문제는 홈런이 터져주지 않을때의 득점력이다. 그리고 좌완 상대로 홈런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게 화이트삭스의 약점이기도 하다. 마틴의 투구는 최근 상당히 좋지 않고 이는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듯. 그리고 현재까지 파커 메식의 투구는 합격점이다. 선발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2 클리블랜드 승리

승1패 : 클리블랜드 승리

미네소타 트윈스는 조 라이언(13승 8패 3.32)이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2이닝 4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라이언은 최근 4경기중 3경기에서 5실점 이상이라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전에 볼수 없었던 밸런스 붕괴인데 이번 경기 역시 고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가 되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9회말에 3점을 득점하면서 재역전을 해냈다는건 시리즈 전체를 관통할수 있는 포인트. 그러나 9회에만 4점을 내준 콜 샌즈는 마무리로 절대로 쓰면 안된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라인 넬슨(7승 3패 3.48)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8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넬슨은 현재 팀에서 가장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원정에서 흔들림 없는 투구를 이어간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나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아쉬움을 털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9회초의 4득점 역전극은 그때까진 메이크 드라마. 3.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제이크 우드포드를 마무리로 쓰려는 생각을 버려야 할듯 하다.

전날 경기에서도 드러났듯이 양 팀의 불펜은 마무리가 최악의 레벨이다. 즉, 이번 시리즈 내내 호러쇼가 펼쳐져도 이상하지 않다는 이야기. 그래도 결국 전날 경기에서 나타나듯 선발에서 어느 정도 우위를 잡아야 타선이 마지막까지 힘을 내는 구조가 이뤄지고 있다. 라이언과 넬슨의 투구는 현 시점에선 막상막하일지 모르지만 라이언의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하고 버티기 싸움으로 간다면 미네소타가 많이 불리하다. 힘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4 애리조나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브라이스 엘더(7승 9패 5.35)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엘더는 최근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도 이제 호투가 된다는 점은 대단히 큰 뉴스다. 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의 차륜전에 막히면서 고든 상대로 터진 홈런 2발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이 되지 않는 중. 5안타로 끝났다는 점 역시 시리즈 내내 최대의 불안 요소가 되기에 딱 좋다. 4.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데인 더닝을 왜 데려왔나 싶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헌터 브라운(11승 7패 2.25)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7일 텍사스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브라운은 원정에서도 야간에선 제 몫을 해낸다는걸 다시금 증명해보였다. 하루의 휴식을 더 받았다는건 이번 경기의 호투도 기대할수 있다는 이야기. 전날 경기에서 왈드렙과 더닝에게 엄청난 화력을 쏟아부으면서 홈런 2발 포함 11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원정 폭발력이 작동해 보였다. 특히 2아웃 이후 집중력이 놀라울 정도. 콜튼 고든이 막판 3이닝을 처리해준건 불펜 운용의 숨통을 트이게 할수 있다.

왈드렙이 무너졌다. 애틀랜타 타선의 힘이 이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이 점은 상당히 크다. 왈드렙의 부진은 곧 엘더에게도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포인트. 거기에 브라운은 이제 원정에서도 충분히 쾌투를 해낼수 있는 투수고 신인 잭 콜의 대활약은 휴스턴 타선의 도화선이 될수 있다. 폭발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3 휴스턴 승리

승1패 : 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밀워키 브루어스는 제이콥 미시오로스키(5승 2패 4.0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8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미시오로스키는 홈런을 맞지 않으면 위력적이라는걸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다만 예정보다 급박하게 로테이션이 바뀌었다는 변수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팔란테와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쐐기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홈에서 완벽하게 살아나는 모습이 나와준게 크다. 중심 타선의 찬스 해결력 역시 힘을 보태는 중.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힘으로 찍어 누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소니 그레이(13승 8패 4.45)가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8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2안타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최근 들어서 제구 문제를 드러내는 중이다. 특히 원정 투구에서 기복이 심하고 6월 13일 밀워키 원정에서의 4.1이닝 6실점 패배 역시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스터 상대로 단 2점에 그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우완 강속구 투수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주자 있을때의 타격은 엉망 레벨.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슬슬 내년이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최근의 밀워키는 그들이 왜 파워 랭킹 1위 팀인지를 증명하고 있다. 투타의 조화는 최고 레벨. 살아난 미시오로스키라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가 많은 편. 반면 그레이의 투구는 기복도 심하고 밀워키의 타선은 힘이 넘친다. 전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3 밀워키 승리

승1패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딜란 시즈(7승 11패 4.71)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시즈는 원정, 그것도 쿠어스에서의 호투가 대단히 반갑다. 이는 홈 경기에서 시즈의 각성을 기대할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고든 공략에 실패하면서 매니 마차도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전혀 살아날줄 모르고 있다. 득점권의 부진은 이제 당연한 레벨.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소모도가 적은게 유일한 소득일지도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브래들리 블레이락(1승 4패 8.62)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진다. 8월 15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뒤 마이너로 내려갔던 블레이락은 근 한달여만의 복귀전이다. 문제는 이번 시즌 투구가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이지만 원정에선 50%의 확률로 호투를 해냈다는 점에 승부를 거는 듯 하다. 전날 경기에서 시어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로 4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런 외의 다른 득점 루트를 보여주지 못한다는게 문제다. 그래도 일단 승리한게 어디냐 싶을 정도.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제 몫을 잘 해내고 있다.

샌디에고의 타선이 수상하다. 그러나 블레이락만큼은 공략할수 있다고 봐야 할듯. 물론 전날 콜로라도 타선이 승리의 디딤동를 만들긴 했지만 문제는 그게 다 홈런이었다는 점이고 홈 경기의 시즈는 충분히 호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여전히 샌디에고의 불펜은 강력하다. 선발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샌디에고 승리

승1패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로건 웹(14승 9패 3.12)이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9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웹은 투구의 기복이 다시금 생기는 중이다. 다저스 상대로 7월 12일 홈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주었다는 점은 은근히 불안 요소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야마모토에게 막혀 있다가 10회말 터진 패트릭 베벌리의 그랜드 슬램으로 5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다고 할수 없는 편. 전체 안타는 단 3안타에 불과했다.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역시 벌랜더에게는 승리를 주기 싫은듯 하다.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10승 2패 3.27)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2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커쇼는 원정에서 빠르게 페이스를 되찾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금년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둔건 기대치를 높여줄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벌랜더 상대로 터진 콘포토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다저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는게 아프다. 상위 타선의 부진시 그야말로 답이 없는 수준. 10회말 결정적 그랜드슬램을 허용한 태너 스캇은 가을 야구에서 쓰면 안될것 같다.

전날 경기는 다저스의 한계점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이번 시리즈 내내 불펜 문제가 머리를 아프게 할듯.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좌완 약점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타격이 살아나기 어렵다. 전날 경기를 고려한다면 다저스 역시 웹 공략이 쉽지 않지만 벌랜더와 웹은 스타일 차이가 있다는 점이 크다. 상성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LA 다저스 승리

승1패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시애틀 매리너스는 브라이언 우(13승 7패 3.02)가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9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는 역시 홈에선 대단히 강한 투수임을 9개의 삼진으로 증명해 보였다. 그리고 이번 경기 역시 홈이라는 점은 우의 쾌투를 기대케 하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키쿠치와 브록던 상대로 미치 가버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여전히 홈런이 본체임을 보여주는 중. 팀의 타격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하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바르가스의 분식 회계가 아쉽다.

LA 에인절스는 미치 패리스(1승 2.4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패리스는 팀이 기대하던 좌완 유망주의 모습을 멋지게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는게 강점이지만 피홈런을 줄여야 하는 변수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카스티요와 바르가스 상대로 간신히 1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1차전의 집중력이 사라진게 아쉽다. 결국 한계점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는 중. 2이닝동안 결승점을 허용한 브록던은 누구도 비난할수 없다.

전날 경기는 결국 양 팀 불펜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을듯. 우는 홈 경기의 절대적 강점을 기대할수 있는 투수. 반면 키쿠치 뒤의 패리스는 아무래도 패리스가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선발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시애틀 승리

승1패 : 시애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애슬레틱스는 루이스 세베리노(6승 11패 4.67)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8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세베리노는 원정에서 강한 강점이 제구 때문에 흔들린바 있다. 워낙 금년 홈 경기 투구가 약한 편이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바꿔내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싱어와 번즈 상대로 홈런 3발로 3점을 올린 애슬레틱스의 타선은 역시 홈런포로 승부를 보는 팀임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카를로스 코르테스의 멀티 홈런은 모두가 놀랄 정도.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최근 확실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는 헌터 그린(6승 4패 2.59)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그린은 역시 홈 최적화 투수임을 증명해 보인바 있다. 반면 부상 복귀 이후 원정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은 분명한 불안 요소 중 하나다. 전날 경기에서 애슬레틱스의 투수진에게 막히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타격 기복이 너무나 심하다. 12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놀랍지도 않은 레벨.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체이스 번즈는 내년을 기대해야 할듯 하다.

신시내티의 타격감이 다시 떨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장타가 나오지 않는다는 건 세베리노 상대로 불안 요소가 될수 있는 포인트. 물론 그린 역시 강력한 투수지만 원정의 변수가 있다. 이번 경기는 은근히 불펜 대결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 애슬레틱스는 후반 경기력이 상당히 좋다. 후반에 강한 애슬레틱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4 애슬레틱스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