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콜 어빈(7승 7패 4.22)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SSG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어빈은 7월 2경기에서 5이닝을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주는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투구수가 많은 편인데 LG 상대로 좋은 투구를 해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폰세에게 막혀 있다가 한화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김재환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후반기 들어서 상당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9,10, 11회말의 끝내기 찬스를 잡지 못한건 아쉬움이 있는 편. 최승용 강판 이후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더이상 이영하에게 기대를 하면 안될것 같다.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4승 4패 4.26)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9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에르난데스는 7월 들어서 꾸준히 QS 이상의 투구는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6월 21일 두산 상대로 4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은 투구를 하는등 유독 잠실 경기의 투구가 흔들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8회초 KIA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김현수의 쐐기 3점 홈런 포함 8점을 몰아친 LG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해 보였다. 특히 경기 막판에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났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7회말 1사 1,2루의 불을 끈 이정용이 언성 히어로다.

LG는 어려운 광주 원정에서 스윕을 해냈고 두산은 한화 상대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세는 막상막하. 그러나 에르난데스는 유독 잠실에서의 투구가 많이 흔들리는 편이고 두산의 타격은 최근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LG의 후반 경기력은 무서울 정도지만 두산은 불펜의 여유가 아직까진 있고 전날 양현종에게 고전한 LG의 타선은 어빈 상대로도 묶일 가능성이 높다. 상성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5 두산 승리

승1패 : 두산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5이닝 승패 : 두산 승리

롯데는 터커 데이비슨(8승 5패 3.52)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LG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데이비슨은 올스타 브레이크 덕분에 어느 정도 페이스를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일 KIA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KIA 상대로 투구 내용은 꾸준히 안정적이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정현우를 공략하면서 고승민의 선제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폭발력은 좋다고 말을 하기 힘든 편이다. 그래도 홈에서 워낙 강점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의 반등세는 기대할 여지가 많은 편.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김원중을 아낀게 무엇보다 커 보인다.

KIA는 김건국(1패 6.75)을 내세워 연패 저지를 노린다. 6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2.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김건국은 임시 선발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바 있다. 게다가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거는건 쉽지 않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손주영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KIA의 타선은 7회말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최근 좌완 상대로 부진에 빠져있다는 점은 이번 시리즈에서 큰 문제가 될수 있을듯. 1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주중 3연전에서 그야말로 완파를 당했다.

주중 시리즈에서 KIA는 3경기 연속 불펜이 박살나면서 패배를 당했다. 이 후유증은 이번 시리즈 내내 크게 악영향을 미칠듯. 특히 송승기와 손주영에게 당했다는건 데이비슨 공략이 되지 않을거라는 이야기. 그리고 김건국은 이미 롯데 상대로 크게 무너진 경험이 있는 투수고 원정이라는 변수도 있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완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8:2 롯데 승리

승1패 : 롯데 승리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5이닝 승패 : 롯데 승리

NC는 이준혁(1승 1패 8.80) 카드로 연패 저지를 노린다. 20일 KIA 원정에서 0.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준혁은 어쩔수 없는 임시 선발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특히 원정보다 홈에서 부진한 투구가 종종 나오는 편인데 이번 시즌 유일하게 잘 던지는 팀이 키움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배제성과 손동현 상대로 4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앞선 2경기의 부진을 이겨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할듯. 그러나 데이비슨의 빈 자리로 장거리포 부재가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다. 목지훈의 조기 강판 이후 8.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야말로 소모도가 미친 수준이다.

키움은 박주성(1승 1패 5.54)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6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박주성은 투구 내용만큼은 기대 이상의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NC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이지만 선발 등판시 원정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감보아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키움의 타선은 좌완 강속구 투수에겐 손도 발도 못내미는 문제를 그대로 드러내고 말았다. 원정에서 반등을 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경험치는 잘 쌓고 있다.

주중 시리즈에서 양 팀의 타선은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는 어느 팀의 타격이 먼저 살아나느냐가 관건이 될듯. 그러나 박주성은 의외로 선발로 등판했을때의 투구가 보기보다 좋은 반면 이준혁은 선발로 등판했을때의 투구 역시 기대가 힘든 투수다. 그리고 전날 NC는 불펜의 소모가 너무 심했다.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5 키움 승리

승1패 : 키움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5이닝 승패 : 키움 승리

KT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6승 6패 3.73)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헤이수스는 한화전의 호조가 완전히 날아가버렸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 삼성 상대로 원정에서 부진했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시작부터 목지훈을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목지훈 강판 이후 단 1점에 그쳤다는 점이 불안 요소라면 불안 요소다. 그러나 원정에서 반등세를 확실하게 만들고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 배제성 강판 이후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비록 실점을 했다고는 해도 손동현의 가세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삼성은 양창섭(1승 1패 5.14)이 시즌 4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나서 0.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양창섭은 역시 선발보다 불펜이 체질임을 보여주었다. KT 상대로 4월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선발 투수로서 기복이 심한 문제를 해결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문승원 상대로 단 1점에 그친 삼성의 타선은 SSG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2경기 연속 호조 이후 마지막 경기에서 페이스가 떨어졌다는건 절대로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한다. 동점 상황에서 홈런 2발로 무너진 불펜은 이 팀의 최대 약점일 것이다.

주중 시리즈에서 KT의 타선은 상당히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이를 홈에서 충분히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양창섭이 막아낼거란 기대는 솔직히 하기 힘든 편. 물론 헤이수스의 7월은 악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최근의 삼성 타선은 타격이 좋다는 말을 절대로 할수 없는 수준이고 후반의 불펜 역시 기대가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5 KT 승리

승1패 : KT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5이닝 승패 : KT 승리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10승 3패 3.40)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KT 원정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와이스는 7월 들어서 흔들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중이다. SSG 상대로 금년 홈에서 투구가 좋지 않았는데 일단 홈이고 시리즈 1차전 와이스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최승용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두산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이어진 역전 찬스를 모조리 날려버린게 아쉬운 무승부로 연결되었다. 그러나 3점차로 뒤진 경기를 기어코 동점으로 만드는 저력은 절대로 무시할수 없는 부분. 폰세 강판과 동시에 와르르 무너진 불펜은 반성 많이 해야 한다.

SSG는 드류 앤더슨(6승 5패 2.30)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9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앤더슨은 무려 3발의 홈런을 허용한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한화 상대로 6월 28일 홈에서 5.2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날이 더워지면서 포심의 힘이 떨어지는 문제가 서서히 나오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최원태와 삼성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역시 홈런이 터져야 이야기가 된다는걸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그러나 7개의 안타와 3득점은 좋다고 말하긴 어려울듯.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이로운을 쓸수 없다는 핸디캡을 극복해야 한다.

양 팀 모두 최근 타격은 좋다고 할수 없는 편. 하지만 한화는 원정에서 부진해도 홈에서 반등을 충분히 해낼수 있는 팀인 반면 SSG는 원정에서 계속 타격이 아쉽다는 문제가 있다. 와이스와 앤더슨 모두 이번 시즌 쾌투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문제는 와이스는 1차전에서 대단히 강한 반면 앤더슨은 최근 패스트볼의 힘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오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한화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3 한화 승리

승1패 : 한화 승리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5이닝 승패 : 한화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