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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공략[KBL] - 12/18

19:00 KCC vs 가스공사

먼저 배당 흐름부터 살펴보면, 해외 기준 1.38 배당이 형성되어 있고 업체별로 움직임은 다소 엇갈리지만 전체적인 방향성은 홈팀 쪽에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최근 농구 기준 1.38 배당의 적중률은 약 80% 수준이며, 특히 홈 경기에서는 동일한 확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단순 승뿐만 아니라 마이너스 핸디캡 커버 확률도 나쁘지 않은 흐름입니다.

KCC는 지난 주말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최준용 복귀 효과를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예전처럼 본인이 중심이 되는 플레이가 아니라, 볼 없는 움직임과 수비 가담에 집중하며 팀 플레이에 녹아든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역할 변화는 이미 공격 자원이 풍부한 KCC에 더 큰 시너지를 주고 있으며, 허웅·이승현 등 기존 득점원들의 부담도 자연스럽게 줄어든 상황입니다.

반면 가스공사는 여러 부분에서 불안 요소가 겹쳐 있습니다. 양우혁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나 아직 고졸 신인의 한계를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기는 어렵고, 라건아 역시 코트 밖 이슈로 인해 경기 집중도가 온전해 보이지 않습니다. 강혁 감독의 경기 운영 역시 흐름이 끊기는 상황에서 대응이 늦어지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으며, 직전 모비스전에서도 잦은 턴오버를 제어하지 못한 채 흐름을 내준 바 있습니다.

장재석의 부상으로 KCC의 높이를 걱정할 수 있으나, 가스공사 역시 인사이드 경쟁력은 리그 평균 이하 수준입니다. 오히려 스페이싱과 로테이션에서의 완성도 차이가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종합해보면, 현재 전력 완성도와 분위기, 배당 흐름까지 모두 홈팀 쪽으로 기울어 있는 경기입니다. KCC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격차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4.5 핸디캡 역시 충분히 극복 가능한 수치로 판단됩니다.

약점공략 선택 - KCC -4.5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