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MLB 미국 메이저리그 분석자료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케이드 포비치(3승 7패 5.1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포비치는 원정의 부진이 여전히 이어지는 중이다. 반면 홈 경기는 어찌됐든 원정보다는 좋은 투구를 이어가는 편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스킨스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피츠버그의 불펜 상대로 2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패색이 짙은 경기를 기어코 역전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초반 강속구 대처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3.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충분히 칭찬 받아 마땅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요안 오비에도(2승 2.70)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6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오비에도는 최근 선발로 전환한 뒤 꾸준히 4~5이닝을 2실점 이하로 막아내는 투구를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스킨스 뒤에 등판했을때 위력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도 기대의 여지는 꽤 있는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웰즈 상대로 터진 스펜서 호윗츠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피츠버그의 타선은 단 2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타격 부진이 매우 심각한 레벨이다. 특히 강속구 투수가 아닌 웰즈에게 막혀버린건 큰 문제.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데니스 산타나를 제외하면 쓸만한 투수가 없는것 같다.

스킨스 등판 경기의 패배. 전날 경기의 결과는 피츠버그로선 꽤 치명적인 결과물이라고 할수 있다. 특히 웰즈 상대로 막혔다는게 문제가 될듯. 물론 좌완 상대로 꽤 강점이 있는 팀이긴 하지만 가라앉은 타격이 살아날지는 미지수다. 스킨스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오비에도의 호투도 기대를 해볼법 하지만 불펜이 계속 무너지면 답이 없다. 전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볼티모어 승리

승1패 : 1

핸디 : 피츠버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셰인 스미스(5승 7패 3.95)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6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스미스는 앞선 2경기의 호조가 날아가버린 모습이다. 특히 득점권에서 투구 내용이 나빠졌다는 점이 꽤 불안 요소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초반 몽고메리에게 지옥을 안겨주면서 앤드류 배닌텐디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에서 다시금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좌완 전날 좌완을 공략했다는게 크다. 4.2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후반 4이닝의 투구에 박수를 쳐줘야 한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이안 세이모어(3승 1패 2.89)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6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4이닝 5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세이모어는 1자책이 말해주듯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한게 컸다. 그러나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이 말해주듯 득점권의 위기를 막지 못하는 문제는 분명히 치명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버크와 엘서트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탬파베이의 타선은 홈런으로 4점이 나온게 약이자 독이 되는 부분. 3개의 병살타와 6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로 승리를 생각한다는거 자체가 글러먹었다. 등판과 동시에 5실점 하면서 경기를 박살내버린 메이슨 몽고메리는 좌완이라는거 외에 장점이 없어 보인다.

경기 직전의 선발 교체. 탬파베이의 결단은 그야말로 최악의 결과물로 다가왔다. 전날 몽고메리가 무너진건 비슷한 타입의 세이모어 역시 대단히 힘들거라는 이야기. 물론 직전 스미스의 투구가 좋지 않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스미스는 홈 경기 강점이 있는 편이고 화이트삭스의 불펜은 예전과 다르다. 상성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4 화이트삭스 승리

승1패 : 화이트삭스 승리

핸디 : 화이트삭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케빈 가즈먼(9승 10패 3.63)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양키스 원정에서 8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가즈먼은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 1실점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그 상대가 밀워키와 양키스라는 컨텐더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의 호투 역시 기대의 여지는 꽤 크다고 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알렉산더에게 막혀 있다가 오커트 상대로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토론토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선발 공략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장타의 부재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 3.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호프먼의 일발병을 절대로 고칠수 없을것 같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크리스티안 하비어(1승 2패 4.43)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5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6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하비어는 홈 경기의 부진이 상당히 아쉽다. 원래 원정에서 매우 부진한 타입의 투수이기 때문에 직전 경기의 부진을 벗어날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게 현실이다. 전날 경기에서 베리오스와 호프만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빈말로도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이 좋다고 할수 없는 편. 9회초 결승 홈런을 때려낸 야니어 디아즈는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그러나 등판과 동시에 2실점을 허용한 오커트를 생각한다면 이 팀의 불펜 문제를 느끼게 해주는 포인트다.

이틀 연속 1점차 경기. 두 팀의 경기는 그야말로 팽팽하다는 평가가 어울린다. 괜히 지구 1위 싸움이 아닌 셈. 양 팀의 선발 투수, 그리고 이번 시리즈의 흐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선발 대결은 막상막하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결국 후반이 관건인데 두 팀 모두 불펜 소모도가 엄청나지만 토론토가 불펜을 조금 더 아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토론토 승리

승1패 : 1

핸디 : 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

마이애미 말린스는 라이언 웨더스(1승 1패 3.28)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6월 8일 탬파베이 원정에서 3이닝 3안타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뒤 왼쪽 가슴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던 웨더스는 3개월만의 복귀전이다. 건강만 하면 대단히 위력적이지만 문제는 건강하느냐다.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재비어 애드워즈의 쐐기 3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드디어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접전에서 강하다는 말을 하기엔 힘든 편.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분명 제 몫은 해내고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브래드 로드(5승 8패 4.20)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7일 컵스 원정에서 5.2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드는 정말로 오래간만에 호투를 보여준바 있다. 문제느 그 호투를 이어갈수 있느냐인데 일단 2경기 연속 호투의 기억이 있다는건 기대를 걸수 있는 대목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유리 페레즈 상대로 3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호조의 페이스가 끊겨버렸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2사 이후 집중력 자체가 좋다는 점일듯. 3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막판의 집중력 부재가 아쉽다.

워싱턴의 진격이 막을 내렸다. 특히 화력과 불펜에서 밀렸다는건 좋은 소식이 아닌 편. 게다가 워싱턴의 타선은 좌완 상대로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결정적인 문제가 있고 마이애미의 타선은 다시금 홈에서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다. 로드의 직전 호투가 좋긴 했지만 마이애미의 기세도 무시할수 없다. 상성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3 마이애미 승리

승1패 : 마이애미 승리

핸디 : 워싱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짝

뉴욕 양키스는 캠 슬리틀러(2승 3패 3.24)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6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1.2이닝 5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슬리틀러는 호조의 페이스에 제대로 브레이크가 걸렸다. 일단 그 여파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나느냐가 관건인데 확실히 컨텐더급 팀 상대로 부진한 문제는 수정을 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플래허티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멜튼 상대로 터진 오스틴 웰즈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부진이 심각한 레벨이다. 특히 마이즈와 플래허티에게 모두 막혔다는건 조금 심각한 레벨. 3이닝동안 9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최악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소이어 깁슨 롱(2패 5.59)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메이저 복귀전이었던 3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깁슨 롱은 좋을때의 투구와는 큰 거리가 있는 편이다. 일단 오프너를 내세우고 벌크로 나섰다면 그에 걸맞는 결과물을 내줘야 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1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놀라운 후반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찬스가 왔을때 잡아내는 능력은 일품.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시리즈에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양키스의 선발 투수들은 확실히 제 몫을 해내고 있는 반면 불펜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다. 그리고 디트로이트의 선발 투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쾌투를 해내면서 디트로이트가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 상황. 앞선 경기들을 고려한다면 슬리틀러는 충분히 호투가 가능한 편이다. 결국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이 버텨주느냐인데 소이어 깁슨 롱에게 기대를 거는건 어려워 보인다. 그리고 양키스 불펜이 3경기 연속 무너지는 대참사가 나오진 않을 것으로 본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3 뉴욕 양키스 승리

승1패 :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디트로이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짝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개빈 윌리엄스(10승 5패 3.17)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6일 탬파베이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윌리엄스는 후반기 들어서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1실점도 훌륭하지만 홈 경기 강점이 확실한 투수라는 점 역시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이다. 전날 경기에서 보우란과 제파 상대로 만자르도의 2점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중후반 캔자스시티의 차륜전을 공략하지 못한게 역전패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나마의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집중력 자체는 살아 있다는 점일듯. 등판과 동시에 2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한 팀 헤링은 WHIP 1.63의 투수를 1점차 클러치 상황에서 등판시킨 감독이 잘못했다.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스티븐 콜렉(5승 5패 3.88)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7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콜렉은 이적 이후 2경기 연속 쾌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흡사 시즌 초반 선발로 전환했을때의 투구를 연상케 하는데 이번 첫 원정 경기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알랜과 헤링 두 좌완 상대로 4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홈런 없이 득점력을 보여주었다는게 고무적이다. 후반기 폭주하고 있는 바비 위트 주니어는 벌써 35개째 도루에 성공. 오프너 보우란 이후 7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칭찬 받아야 한다.

급작스럽게 만들어진 불펜 데이였지만 캔자스시티는 놀라운 신승을 거두었다. 이 흐름을 이어가느냐가 관건일듯. 하지만 최근의 윌리엄스는 에이스에 걸맞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고 홈이라는 잇점도 있다. 물론 최근의 콜렉이 이적 이후 놀라운 투구를 하고 있다는건 부인의 여지가 없지만 버젯이 공략당했다는건 비슷한 타입인 콜렉 역시 공략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선발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3 클리블랜드 승리

승1패 : 클리블랜드 승리

핸디 :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헤수스 러자르도(13승 6패 4.01)가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7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러자르도는 오래간만에 원정에서의 호투가 상당히 반갑다. 8월 이후 홈에선 6이닝을 확실히 막아내는 투구를 해내고 있는데 8월 27일 메츠 원정에서의 4이닝 4실점 부진을 갚아줄수 있는 찬스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홈즈와 메츠의 불펜에게 악몽

뉴욕 메츠는 데이빗 피터슨(9승 5패 3.72)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6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1이닝 7안타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피터슨은 최근 투구 내용은 엉망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마이애미에게 8실점, 신시내티에게 4실점이라면 이번 경기는 상당히 위험 수위에 오를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산체스와 불펜 상대로 후안 소토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메츠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다. 특히 홈에서 공략해낸 산체스를 원정에서 손도 대지 못한게 이번 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칠듯. 4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많이 낮춰야 할것 같다.

이번 시리즈는 필라델피아가 거의 일방적인 레벨로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피터슨이 이 기세를 막는건 상당히 힘든게 현실이라고 할수 있을듯. 게다가 산체스에게 막힌 메츠 타선이 러자르도를 공략하는건 꽤 힘들 것이다. 게다가 최근 피터슨의 투구는 물음표 투성이고 메츠의 불펜도 좋다고 할수 없다. 상성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3 필라델피아 승리

승1패 : 필라델피아 승리

핸디 : 필라델피아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랜디 바즈퀘즈(4승 6패 3.91)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즈퀘즈는 투수들의 무덤에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마이너에 다녀온게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봐야 하는데 홈에서의 반등 역시 충분히 기대해볼법 하다. 전날 경기에서 애보트 공략에 실패하면서 타티스 주니어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 되어버렸던 샌디에고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타격 부진이 대단히 심각한 레벨이었다. 이를 극복할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가를듯. 2이닝동안 2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카일 하트를 불펜으로 돌릴 생각을 한 실트 감독의 패착이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맥케이드 브라운(3패 12.54)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7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1.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브라운은 홈 경기의 세례를 심하게 받는 중. 이번에는 산 아래에서의 리턴 매치인데 너무 심하게 무너졌던 터라 과연 반등이 될까가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스넬 공략에 실패하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콜로라도의 타선은 산 아래의 부진 문제가 너무나 적나라하게 터지고 있는 중. 특히 좌완 부진은 극복이 안되고 있다. 2.1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 역시 믿을게 못된다.

산 아래로 내려온 콜로라도는 최악이었다.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듯. 관건은 역시 샌디에고 타선인데 주중 시리즈의 신시내티에 비하면 분명 콜로라도의 투수진은 승부가 되는 레벨. 그리고 이미 브라운은 그들이 무너뜨린 경험이 있는 투수다. 전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2 샌디에고 승리

승1패 :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시애틀 매리너스는 브라이스 밀러(4승 5패 5.53)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밀러는 원정에서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간다는게 반가운 소식이다. 원래 홈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고 4월 30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 역시 기대를 걸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맥기비와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상대로 레오 리바스의 끝내기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시리즈 최종전 부진이 뜬게 아쉬움이 있다. 타이브레이크 포함 15타수 3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반성해야 할듯. 8.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소모도가 높다.

LA 에인절스는 호세 소리아노(10승 10패 4.07)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6일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2.1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소리아노는 제구 안될때의 문제가 그대로 터져버렸다. 원정에서 항상 극과 극의 투구가 나오는 편인데 일단 서부지구 원정에선 강점이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브래들리와 샌즈를 공략하면서 잭 네토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타선의 기복이 심한 문제가 계속 이어지는 중. 특히 장타 없이 답이 없다는건 이번 원정에서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수 있다. 5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어떻게든 젠슨까지 끌고 가면 된다.

접전 끝에 시애틀은 연장전 승리를 거두었다. 에인절스 역시 간신히 승리. 일단 서로 타격은 믿을게 못되는 상황이고 투구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밀러와 소리아노의 투수전 가능성도 높다. 결국 후반이 관건인데 불펜은 시애틀이 우위에 있음을 부정하기 어렵다. 후반에 강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시애틀 승리

승1패 : 1

핸디 : LA 에인절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